오늘은 2024년의 마지막 날이다. 2024년은 뭔가 큰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고, 새롭게 수학 공부를 하였고, 게임 개발 쪽으로 나아가보자 마음 먹기도 하였고, 퇴사를 하였고... 생각해 보면 그 전 해들과 비교 하면 꽤나 유의미한 일들이 많았던 해인 것 같다. 이런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사실 싫어함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나름 상대적으로 '충실'한 한 해를 보낸 것 같고, 물 흐르듯이 보냈던 2020년 2021년 2022년 등과 비교해서는 확실히 더 '충실'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내년도 올 해 못지 않게 유의미한 한 해가 될 것 같기는 하다. 생각해 두고 있는 게임도 출시해 보고, 지금의 내가 귀엽다 생각될 정도로 실력도 꽤 많이 늘어 있고, 운영도 해보고, 버그 수정 하랴 코드 짜내랴 고통도 받아 보고, 줄어가는 잔고에 조바심 나보기도 하고.,,설레이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 그런 한해이다. 다만 지금의 내 결정을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한 번씩 드는 생각인데 나중에 돼서 가장 후회할 것들은 아마 안 해 본 것들에 대한 후회가 아닐까 싶다. 현실의 관성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해볼까 하다가도 안하게 되는 그런 것들 말이다.
뭐 어떻게든 무엇인가가 되어 있겠지! 아래는 내가 좋아하는 슷타니파타(불교경전)의 구절들인데 알게 모르게 도움을 많이 받았던 구절들이어서 남겨본다. 다들 Happy new year!
최고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 정진하고
마음의 안일을 물리치고
수행에 게으르지 말며
용맹정진하여 몸의 힘과 지혜의 힘을 갖추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전에 경험했던 즐거움과 괴로움을 내던져 버리고
또 쾌락과 우수를 버리고 맑은 고요와 안식을 얻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것은 집착이구나.
이곳에는 즐거움도 상쾌한 맛도 적고 괴로움뿐이다.
이것은 고기를 낚는 낚시이다' 라고 깨닫고,
현자(賢者)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 말고,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온갖 애착에서 벗어나
무소의뿔처럼 혼자서 가라.
애착을 없애는 일에 게으르지 말며,
벙어리도 되지 말라.
학문을 닦고 마음을 안정시켜
이치를 분명히 알며 자제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물 속의 고기가 그물을 찢어버리듯
한번 불타버린 곳에서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마치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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