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타임이 많기는 했는데, 잘 나가다가 오늘 현자타임이 쎄게 와서 글을 남겨본다.
코드를 짜면 짤수록 구조도 복잡해지고, 내가 짠 코드들도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보면 어떤 코드였는지 헷갈리고 어떤 구조로 코드가 실행되는지 헷갈릴 때 한 번씩 현타가 오는 것 같다. 다들 그래ㅇㅇ; 할 수 있는데 내가 갈 길이 아직은 많이 멀었고 어떤 기능 하나 하나 구현하는 데도 굉장히 애를 많이 먹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라이트 및 본편이라고 볼 수 있는 서버/디비 작업은 아직 진입도 못한 상태에서 이 정도로 애를 먹는다라는 것에 꽤 현타가 왔다.
오늘 현타 와서 오후에는 그냥 누워서 유튜브만 보며 작업도 안 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미 일주일 정도 쉬다 옴ㅋ)인생에서 처음으로 스스로에게 'OO아, OO아, OO아....... OO아..!', 'OO아.. 해야 된다.' , 'OO아... 해야 돼 이건.' 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인데 이런 걸 하고 있는 걸 보니 내가 많이 몰려있긴 몰려있나 보다 생각했다. 괜히 우울했다. 내가 정말 이걸 내가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살짝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긴 했다. 아니 살짝보다는 좀 더 많이 들었네.
이것 저것 버그 터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아직 정확하게 뭐가 어떤 식으로 버그가 터지는 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거기에 시간 + 정신 소모를 많이 하는 것 같다. 근데 그렇게 하다 보니 '이거 내가 만든 게임이 버그 없이 잘 돌아갈 수는 있을까? 만들자 마자 버그 터져서 게임도 터지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소한 버그면 몰라도 버그가 없어도 게임이 잘 될까 말까인데 버그까지 많아 버리면 이건 뭐 버그도 터지도 서버도 터지고 게임도 터지고 나도 터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 지 몰라서 한참 동안 고민하고 코드 짜는데 시간 잡아먹고, 중간 중간 버그 잡는데 시간 잡아 먹고 개발 진척은 잘 안 되고...... 너무 막막한 느낌이었다.
뭐 그러했다! 그래서 좀 우울했다. 근데 괜찮다. 그냥 그러했다라는 것 뿐이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봐야겠다. 정말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스스로 목표를 잡고 하는 큰 도전이기에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오글거림ㅈㅅ) 열심히 해보자. 잘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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